#1 보문단지 가성비 맛집 4월, 벚꽃을 보기위한 인파로 차도도 인도도 자유롭게 움직이기 힘들었던 경주에서 첫째날은 숙소에 도착하는 것만으로 시간이 다 지나가 버렸어요. 대릉원부터 보문단지에 이르는 거리가 차로 꽉 막혀서 그나마 차가 다닐만한 곳까지 40분 정도를 보문단지 방향으로 걷다가 겨우 택시를 탔습니다. 그런데 20분이 안 걸리는 거리를 택시로만 1시간 30분을 가서야 숙소에 체크인 할 수 있었고 해도 뉘엇뉘엇 지기 시작해서 황리단길은 갈 엄두도 못 내고 보문단지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황리단길을 꽉채운 사람들을 보고 갈 엄두를 못 냈습니다.) 근데 막상, 보문단지에서 가볍게 먹을만한 식당 찾기가 너무 어렵더라고요. 김밥은 너무 간단하고 여행 온 첫끼를 프렌차이즈 음식을 먹긴 싫었고 그 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