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봄에는 전주 가기 어렵군! 제 대학교 친구 중 한 명은 결혼 후 남편을 따라 전주에 보금자리를 마련했어요. 멀리 떨어져 지내기도 하고 각지의 생활이 바쁘다보니 자주 만나지 못해 늘 보고싶은 친구입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되고 더 더워지기 전에 전주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용산에서 KTX를 타고 내려갔고 고맙게도 친구 부부가 차로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챙겨주었어요.(대학생이 된 것 마냥 부어라 마셔라 했던 것은 비밀입니다 ㅋ) 전주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3번 정도 방문했었고 이번이 4번째 방문이었어요. 그래도 봄의 전주는 처음이었네요. 전주가 한옥마을도 있고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안성맞춤인 도시라서 그런가 주말 기차표 예매에 애를 먹었어요..